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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하는 문화 혁신, 내 일이 기대되는 변화 등록일 2020.11.25 09:25
글쓴이 한길 조회 515
11.24(화) "제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 온라인 생중계 진행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1월 24일 10시에 서울 세텍(SETEC)에서 "제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관 없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실시 된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와 일하는 문화혁신’을 주제로 명사 강연, 이야기 공연, 영상 시상식, 퓨전 국악공연 등이 ‘일생활균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여 일하는 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정착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인 이상 기업 인사 담당자의 66.7%가 재택근무 도입으로 생산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
특히, 초기 생산성 저하 우려와 달리, 업무효율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근무 형태로서 정착되는 추세이다.

1부에서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 혁신, 내 일이 기대되는 변화에 대해 유명 인사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전문가, 기업 담당자, 아빠 육아휴직 경험자, 직장인 엄마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일상은 유연하게, 일생은 행복하게" 를 주제로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포스트 코로나와 일하는 문화 혁신’을 주제로 이론과 조직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한 해 동안 일하는 문화혁신과 근무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 등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유튜브) 영상 시상식을 통해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는 포스코에너지㈜ 등 13개 기업(대상1, 최우수2, 우수5, 장려5)이 선정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식견을 넓히기 위한 "인문학 발전소"를 운영하고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심리학 도서 소개 등 ‘포스코에너지人의 서재’ 운영 등을 시행하여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이라는 국민게임을 만든 게임회사로 "자율적 재택근무제" 시행으로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소외감을 예방하고자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모토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했다.

군포도시공사는 재택근무제, 영상 대면 문화 앞장서기(홈피트니스 영상 제작·공유), 근무혁신으로 야근줄이기 등 유연근무제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으며  "가화만사성" 프로그램(방방곡곡 가족사진 경연) 운영 등 조직 문화개선에 힘쓰고 있다.
자발적으로 근무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근무 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등에 대한 영상 시상도 있다.

의약품 제조업을 하는 ㈜대웅제약은 1·1·1 회의 캠페인으로 1일 전 회의 자료 공유, 1시간 이내 회의, 1일 이내 회의 결과 공유로 효율적인 회의문화 조성, 자율적 재택근무제 도입으로 전 직원의 46.7%가 재택근무 활용, 근무혁신 이전 대비 초과근로시간을 약 10% 감축했다.

아동복 제조 도.소매업인 ㈜지비스타일은 노사간 지속적 소통을 통해 재택근무 활용인원을 증가(‘20.7월 20명 → ’20.9월 43명) 시키고 재택근무 규정과 기반시설 마련으로 업무 몰입도를 향상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한 ‘2020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23개소에 대한 영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자동차 제조업체 기아자동차㈜는 재택근무와 재택교육 ‘홈런(Home Learn)’제도 운영, 선택적 근로시간제 실시, 관리자급 승진 직원 대상으로 총 3주간 ‘프로드림’ 휴가(1주 연차+2주 유급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영한다.
 
출판업체 ㈜도서출판길벗은 시차출퇴근제도 운영, 건강·취미활동 강습, 문화 콘텐츠, 여행 경비 등 임직원이 휴식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당 연간 132만원(월 11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카페테리아 제도(이용률 99.8%)를 실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업체 ㈜셀메이트는 매달 지각 없이 한 달을 만근한 직원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해 일부 구성원을 즉시 퇴근시키는 ‘나였으면’ 이벤트 진행, 1시간 30분 점심시간 운영, 연 72만원 상당의 자기개발 포인트와 도서문화비를 지원한다.
온라인 영상 시상식에 이어서, 여성 4인조 퓨전국악 그룹 ‘퀸’이 보컬, 가야금, 장구, 해금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이재갑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이번 「제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수상기업 관계자분들을 직접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라고 하면서, “중국 전한시대 회남자(淮南子)라는 책에 ‘욕래조 선수목(欲來鳥 先樹木)’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새가 와서 노래 부르길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으라’는 뜻으로,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우리의 미래를 꽃피우기 위해서도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고,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컨설팅과 함께 우수사례 확산, 재정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고, 내년부터 3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청구권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채용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듣고, 강연자에게 질문하는 등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특화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스엔에스(SNS) 채널(페이스북)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 소문내기’ 사전 이벤트와 당일 현장에서 강연 댓글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문  의:  고용문화개선정책과 박은정 (044-202-7506), 김송이 (044-202-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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