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장관, 5월 2일(목)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운영교 성일정보고 방문
-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비율 0.5% → 10%로 확대 의지 밝혀


이재갑 장관은 5월 2일(목) 오후 3시 30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 운영학교인 성일정보고등학교(교장 이순철, 경기 성남 소재)를 방문하여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 날 방문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새로운 형태의 국가기술자격 취득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정보기술, 회계, 미용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 있는 성일정보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보다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7년에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를 도입했다.

성일정보고등학교는 2017년 정보처리산업기사 1개 종목으로 시작하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을 위해 수업을 실무중심으로 바꾸었으며,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가 나타나 2019년 현재 정보처리산업기사를 비롯한 미용사 및 전산회계운용사 종목으로 참여를 늘렸다.

그 결과, 2018년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외부평가에 응시한 21명 중 16명이 합격하여 약 76%의 높은 취득률을 보였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 중에 기존 검정형 자격으로는 받을 수 없었던 산업기사 등급의 자격증을 600시간 이상의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취득하여 실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기존 암기위주의 평가방식인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및 평가를 거쳐야 받을 수 있다.

2015년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후 참여자 및 취득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취직 후에 비교적 짧은 직무연수를 받고도 현장실무에 적응하여 기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27일 발표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산방안’과 4월 10일 발표한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에 따라 현재 검정형 자격 취득자의 0.5% 수준인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비율을 2022년에 10%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전산시스템을 연계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방문은 학교 실습현장을 둘러본 후, 과정평가형 자격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및 교사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신규성 학생(만 18세, 3학년)은 “과정평가형 자격 수업이 다른 수업보다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산업기사 자격을 받으면 취업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성일정보고에 과정평가형 자격을 도입한 전형민 부장교사는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교육현장이 현장 실무중심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그 기대가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강찬(만 20세) 졸업생을 채용한 엔클라우드24 맹상영 대표이사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신입사원은 실무중심 교육을 받고 입사했기 때문에 현장실무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재갑 장관은 “올해 2~3월 연속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만 명대 중반 수준으로 올라섰고, 15~64세 고용률도 상승하는 등 일자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하며, “과정평가형 자격 또한 산업현장의 ‘일’을 중심으로 자격제도와 교육？훈련현장을 이어주며, 우리 청년들이 자신이 가진 직무능력에 알맞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산할 계획이며, 특히 과정평가형 자격에 더 많은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직업능력평가과 김윤지 (044-202-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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