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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대학 청소·경비노동자 70% 휴게실 개선 필요 등록일 2023.08.29 12:10
글쓴이 한길 조회 188

전남노동권익센터 취약직종 휴게시설 실태조사 간접고용·무노조일수록 지하 휴게실

 

전남지역 대학 청소·경비노동자 10명 중 7명은 휴게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휴게시설이 중요성이 알려진 뒤 대학 대부분은 휴게시설을 갖춘 상태지만 냉장고·에어컨·난방기·전자레인지 등 휴게실 비품, 소음, 냄새, 습기 등 개선해야 할 지점은 여전히 있다고 본 것이다.

전남노동권익센터가 17일 오후 목포해양대학교 도서관(1) 다목적 소강당에서 전남지역 대학 내 취약직종 휴게시설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간담회를 열었다. 센터는 전남도 소재 13개 국공립·사립대 청소원·환경미화원·건물경비원과 같은 취약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 193명을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28일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응답자 94.8%가 사업장 내 휴게실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0명 중 7(69.8%)은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샤워실·세면대·세면도구 등 샤워시설 설치를 원한다” “여름 에어컨 설치 및 가동” “도배·장판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달라” “창문 앞에 주차장이 있어 매연이 심함같은 응답이 나왔다.

고용형태나 노조 유무에 따라 휴게시설 위치도 차이가 났다. 정규직은 93.6%가 휴게시설이 건물 내 지상에 위치했다고 응답했지만 간접고용 노동자는 80% 수준이었다. 간접고용 노동자 5명 중 1명은 건물 내 지하(14.5%)나 건물 내 옥상(5.5%)에 위치했다. 노조가 있는 노동자는 94.3%가 휴게시설이 건물 내 지상에 있다고 응답했는데, 없는 노동자는 86.3%에 그쳤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취약직종 노동자 대부분이 매일 휴게시설을 이용하지만, 이용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필요 시설 설치나 비품 마련을 통해 휴게시설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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