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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속노련 “최악 임금체불 박영우 재구속” 등록일 2026.07.08 12:27
글쓴이 한길 조회 24
금속노련이 최악의 임금체불 사태를 일으킨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 재구속을 촉구했다.

연맹은 22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 3천명과 가족의 삶을 파괴한 대유그룹 사태가 시작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박영우 일가의 안면몰수 행태와 이들에게 면죄부를 줘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운 검찰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연맹은 “박 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고개를 숙이며 골프장을 매각해 체불임금을 최우선 변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으나 뒤로는 골프장 매각 대금 중 110억원을 자신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먼저 쓰는 파렴치함을 보였다”며 “노동자가 한 달 몇십만 원이 없어 3금융권을 전전하고 가정 파탄이라는 절벽으로 내몰리는 동안 박 회장 일가가 챙긴 임금과 퇴직금이 무려 500억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그도 모자라 임금체불 사태가 본격화하던 시기에도 계열사 자금 수십억 원을 쌈짓돈처럼 빼돌려 남양주에 초호화 별장을 지었고 이를 자신의 딸이 대표로 있는 법인에 반값으로 넘기는 파렴치한 배임·편법 증여 작태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앞서 대유위니아를 비롯한 대유그룹 계열사 위니아전자 노동자 38명의 임금과 퇴직금 398억원을 비롯해 1천600억원대 계열사 임금을 체불했다. 2024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지만 4년 실형을 받는데 그쳤고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이다. 국회에서 박 회장은 변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골프장 매각대금을 변제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사실 등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해 9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