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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기요금 낮에 낮추고 밤에 올린다 등록일 2026.05.06 14:00
글쓴이 한길 조회 47
전기요금을 낮 시간대에 낮추고 밤 시간대에 올리는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가 시행된다. 낮에 태양광이 생산한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최고요금을 받던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의 전기요금이 중간요금으로 변경된다. 반면 중간요금을 받던 오후 6시~9시는 최고요금으로 바뀐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철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 전력량 요금을 50% 할인한다.

기후부는 “낮에 태양광이 생산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을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편 배경을 밝혔다.

새 전기요금 체계는 국가 전력 소비의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에 우선 적용된다. 주로 대규모로 전력을 쓰는 사업장이다. 산업용(을) 외에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오는 6월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고, 향후 주택용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충전요금은 3~5월과 9~10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주말인 18일부터 적용된다. 전국 충전소의 43%(9만4천여곳)를 차지하는 주택·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는 킬로와트시당 40.1원~48.6원의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 급속충전기의 24%를 차지하는 ‘공공 급속 충전기’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