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기관으로 처음 … “3년간 매년 직무평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고등교육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직무급제를 도입했다.
한기대는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기대는 노사 공동으로 직무급 도입 전담 조직을 구성해 1년간 제도를 설계했다. 지난해 10월 해당 설계안에 전 직원 과반이 찬성해 최종 확정된 뒤 직무분류와 직무평가를 거쳐 이달 본격 시행됐다.
한기대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직무급 도입 보완책으로 향후 3년간 매년 직무평가를 실시해 시행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직무급제 도입은 직원들 간에 기존의 연공급 임금체계를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 전문성에 따른 보상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조직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한길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anguilh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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