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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부가조사' … 25.3% “그냥 시간 보내” 최종학교 졸업 뒤 미취업 청년의 절반가량은 1년 이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42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5천명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7.2%로 같은 기간 2.3%포인트, 고용률은 43.8%로 2.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26만6천명으로 5천명, 실업률은 7.2%로 0.6%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 중 최종학교 졸업자는 40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명 감소했다. 이들 졸업자 중 취업자는 276만명으로 20만2천명 감소했고, 미취업자는 124만3천명으로 3만1천명 증가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의 미취업 기간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는 48.6%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51.7%) 이후 가장 높다. 기간을 세분화해서 보면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는 지난해 18.9%에서 올해 19.4%로 0.5%포인트 늘었다. 2~3년 미만도 8.0%에서 11.2%로 역시 3.2%포인트 증가했다. 1~2년 미만은 19.7%에서 18.1%로 1.6%포인트 줄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9.3%)가 가장 많았지만 1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반면 ‘그냥 시간 보냄’(25.3%)이 같은 기간 0.2%포인트 증가했다. ‘진학준비’(12.5%)도 1.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 여건이 좋지 않고 경력직 선호로 신규 채용까지 줄이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 비중도 늘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주간 취업시험 준비자는 6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 증가했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기업체(34.0%)가 가장 많았지만 같은 기간 2.0%포인트 줄었다. 반면 일반직공무원(22.1%)은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이 밖에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11.2개월로 1년 전보다 0.1개월 줄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6.8개월로 0.4개월 늘었다. 연윤정 기자 yj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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