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의 저임금 구조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올해 6~8월 정규직 노동자 월평균 임금(389만6천원)과 비정규직 임금(208만8천원, 시간제 일자리 포함)의 차이는 180만8천원으로 전년(174만8천원) 대비 6만원 늘었다. 임금 격차는 2004년 집계 이래 가장 컸는데,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송 과장은 “비정규직 안에 단시간 일하는 시간제 노동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평균 임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으면서도 “보건사회복지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인데, 시간제 일자리 중에서도 보건사회복지업의 비중이 늘어난 부분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했다. 시간제 일자리 종사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303만7천원)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85만9천원이었다.
전체 비정규직 중 여성은 역대 최고 수준인 57.4%로 비정규직 10명 중 6명꼴로 여성이었다. ‘비자발적 사유’로 비정규직을 선택했다는 이들은 전체 비정규직의 32.2%였다. 이들은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73.3%), ‘원하는 분야나 전공·경력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15.3%) 등을 이유로 밝혔다.광
*출처 : 한겨레(https://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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