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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족 ‘긴급생계비’ 지원 등록일 2025.01.08 09:05
글쓴이 한길 조회 22
정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을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게 긴급생계비를 10일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유족이 이번 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지원한 사항을 끝까지 챙기고, 각 기관들의 추진상황도 계속 점검하겠다”며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전라남도·광주시 등은 유족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계속 발굴·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족들과 사고수습에 참여하신 분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며 “유족 의사에 따라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에서 희생된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최 권한대행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융자한도 확대 등을 통해 유족들이 겪으실 수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정부는 현재 무안공항에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계승한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국토부)’을 이달 안에 신설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8일부터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그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하며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각 부처 구성원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관들의 전적인 권한과 책임하에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