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

HOME > 정보센터 > 노동소식

제목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등록일 2019.11.27 16:09
글쓴이 한길 조회 419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우수모델 발굴.확산
참여자는 비참여자 대비 취업률 10.1%p, 월임금 10만원 상승
이재갑 장관, 성과 보고회 후 현장을 방문하여 취업취약계층과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 밝혀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 성과 보고회 개최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1월 27일 오후 1시 40분에 포항고용센터에서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센터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수혜자의 취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 우수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폐업 영세 자영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 지원(월 50만 원, 최대 6개월)을 결합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 하반기 제도 시행을 목표로 지난 9월에 근거 법률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과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이재갑 장관이 주재하고 시범센터(부산, 전주, 포항, 김해) 담당자, ‘고용-복지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등이 참석했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시범센터의 참여자와 비참여자간 취업률 등 취업 성과를 비교하고 각 센터별 중점 과제 추진 성과 및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시범센터 주요 추진사항]
지난 7월 초에 부산·전주·포항·김해 고용복지+센터를 시범센터로 선정하여 약 4개월간 운영했으며 주요 추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밀착 상담 강화와 참여자의 취업 장애요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상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상담 횟수.시간을 늘렸다.
둘째, 취업지원프로그램 연계 다양화,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셋째, 농촌 등 고용복지+센터와 멀리 떨어진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출장 상담 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센터 운영 성과 및 우수 사례]
시범센터 참여자의 취업 성과를 비참여자와 비교한 결과, 양적·질적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측면에서, 참여자의 취업률은 비참여자 대비 10.1%p 상승한 61.4%였고, 취업소요기간은 13.5일 단축된 185.6일이었다.
질적 측면에서, 참여자의 임금은 비참여자 대비 10만원 높은 192만원이고, 고용보험 가입률은 3.3%p 상승한 83.5%였다.

시범센터별 취업지원 우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부산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 연계망 구축
‘ㄱ’은 조리분야 취업을 희망하나 자격증, 관련업종 취업경험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음
상담사는 이러한 ‘ㄱ’의 상황을 감안하여 자치단체와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내 조리 관련 사회적기업의 단시간 일자리를 찾아 알선
‘ㄱ’은 알선 받은 사회적기업에 취업하여 근로 경험을 쌓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지원을 받아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 후 전일제로의 전환을 준비 중

<포항고용복지+센터 우수사례> 민간 고용-복지 서비스 연계망 구축.운영
‘ㄴ’은 아버지의 투병 등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 면접에 어려움을 겪어 전문 컨설팅 서비스 수강을 희망하였으나 비용이 비싸 포기
상담사는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생계비 30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 면접 컨설팅 회사와 협력하여 면접 컨설팅 교육비 30만 원 추가 지원
‘ㄴ’은 비용 부담을 덜고 의사소통 역량 강화, 이미지 메이킹, 면접 영상 분석 등 전문 면접 교육 수료 → 회계사무원 면접을 통과하여 취업 성공

<전주고용복지+센터 우수사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접근성 제고
‘ㄷ’은 한부모가정 지원을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출장 상담소에 참여
‘ㄷ’은 자녀 양육 문제로 장기간 집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집과 2시간 정도 떨어진 고용복지+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음
ㅇ출장 상담으로 집 근처 출장 상담소에 참여했고, 한부모 지원 시설, 지원금 등을 지원받아 안정적 구직활동 → 거주지 근처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일자리를 알선받아 취업

<김해고용복지+센터 우수사례> 심층 분석(프로파일링) 서비스 제공
‘ㄹ’은 고교 졸업 후 해외에서 일하던 중 건강 문제로 귀국하여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심층상담을 통해 ‘ㄹ’이 무인기(드론)에 흥미가 있고 지식도 많아 관련 업종 취업 역량은 높았으나, 오랜 해외 생활과 건강 문제로 취업 의지가 낮아진 상황임을 파악
취업의지 제고를 위해 청년직업지도(CAP+) 프로그램을 연계해 또래 구직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지역 보건소와 매달 건강 상태를 확인
지역 내 관련 일자리 지속 알선 → ‘ㄹ’도 의욕적으로 구직 활동한 결과 무인기(드론) 조종사 취업

[앞으로의 계획: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
정부는 취업성공패키지의 문제점을 개선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내년 하반기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근거법률안 제정, 취업지원모델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근거법률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 의 국회논의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특히, 경사노委에서의 노사정 합의(2018.8., 2019.3.), ‘소상공인연합회’의 입법촉구 성명(2019.10.29.) 등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시범센터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대상별 취업지원 우수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별 취업장애요인 해소방안 마련,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고용-복지 프로그램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복지+센터에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여 밀착 상담을 강화하고, 중형 고용센터 설치 및 출장소 운영 등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갑 장관, 중소 건설장비 제조업체 ㈜티시테크 방문
한편, 이재갑 장관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던 청.장년층이 다수 취업한 기업체인 ㈜티시테크를 방문했다.
㈜티시테크는 미니.소형 굴삭기를 생산하는 포항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사원 복지관에 헬스장을 갖추고 지역 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원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업무 과정에서 교대근무를 최소화하는 등 중장년층이 원하는 근무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는 ㈜티시테크의 경영진과 ‘취업성공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이 사업체에 취업한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티시테크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정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기업의 임금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오랫동안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노동자들은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을 받아 지게차.굴삭기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취업 및 이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로 목돈을 마련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되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심층 상담도 강화되어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 지원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은 ㈜티시테크가 어려운 제조업 경기에도 불구하고 청년.중장년 고용을 창출한 점에 대하여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에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되면 상담 시간을 대폭 늘려 밀착 상담을 강화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취업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능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정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하여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지원금 등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300인 미만 기업에 주 52시간제 시행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다만 입법이 어려울 경우에는 신규 채용 인건비 및 재직자 임금보전 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도 확대.신설하고 중소기업에 충분한 계도 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보완 대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고용지원실업급여과  김원빈 (044-202-7375), 송주현 (044-202-7397)
파일첨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