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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사가 손잡고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갑니다. 등록일 2019.07.09 17:46
글쓴이 한길 조회 571
-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39개사 선정 -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39개사를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1996년부터 협력적인 노사 문화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의 노사 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게 주어지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20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 기관 4개사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노사문화 우수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갈등의 노사 문화에서 상생의 노사 문화로 성공적으로 도약한 사례로 ‘㈜KB국민카드’와 ‘영진약품㈜’을 들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에 KB국민은행으로부터 분사하면서 인사와 급여, 복지 제도의 개선 등을 둘러싸고 2017년까지 갈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노사가 함께 그리는 하모니(Harmony)"라는 비전을 갖고 노사 간 각종 소통 행사를 진행하고 연도별 사업 계획 수립에 노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져진 노사 간의 신뢰로 임금협상과 단체협상 등 각종 교섭을 원만하게 수행하고 생산적인 교섭 분위기가 자리 잡는 성과를 이뤄냈다.

 영진약품은 일방적인 영업 정책 변경 등 소통의 부재로 인한 노사 간 갈등을 겪었다.
갈등의 원인을 파악한 노사는 내부 전산망에 소통 창구를 새로 만들고 갈등 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소통 기회를 늘려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했다.
결국 갈등의 위기를 극복한 당사는 2018년에는 ‘주 52시간제’를 노사 합동 특별 전담 조직(TF)으로 대응하고, 부패 방지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37001 인증도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두번째로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업으로는 ‘태경농산㈜ 대구공장’과 ‘한국제지㈜’가 있다.
태경농산 대구공장은 수십 년 동안 꾸준하게 노사 관계에서 노사의 신뢰를 강조해왔다.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개인·공정·직급별 각계각층의 힘들고 어려운 점을 들으며 대응하고 있다.
또한 노사가 매년 성과 배분에 대한 협의를 거치면서 성과를 달성 노력에 따라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노동자들의 건강이 곧 기업의 건강이라는 신념에 따라 직원들에게 건강 검진을 포함한 각종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제지는 노사의 쟁점을 미리 대응하는 전통을 바탕으로 25년 동안 사업장에 분규가 없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펄프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적자 발생과 경쟁사의 인력조정을 통한 원가 구조개선으로 인해 경영 위기가 발생했다.
노동조합은 임금보다는 수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의 고용 안정을 주장했고, 사측은 미래에 인원 충원이 필요한 공정에 사전 전환 배치를 실시해 단 한 명의 구조 조정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이러한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에 집중한 결과 작업 방식 개선과 기술 전수에서 성과를 보였다.

노사 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 감독 면제, 세무 조사 유예(모범 납세자에 한해 1년), 은행 대출 금리 우대, 신용 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을 받는다.

올해 노사 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말에 시상하는 "2019년 노사문화 대상" 에도 신청(2017년~2019년 인증 기업)할 수 있다.
올해는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노사발전재단에서 접수한다.

김민석 노사협력정책관은 “노사 문화 우수 기업 선정은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문화를 산업 현장에 널리 퍼지게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개별 사업장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기만철 (044-202-7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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