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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전망˝ 발표 등록일 2017.08.07 16:14
글쓴이 한길 조회 2245
˝2017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전망˝ 발표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반도체.건설 업종은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금융보험 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조선 업종은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업종별 일자리 전망이다.

<1> 기계 : 증가

  하반기 보호무역주의 강화, 건설 기계 분야의 신규 수주 규모 감소, 기계 시장의 경쟁심화 등 기계 업종 고용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존재하나,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대외 설비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8%(1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조선 : 크게 감소
  세계경기둔화,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인한 조선 업종의 침체가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16년 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절벽과 구조조정이 내년까지 지속됨에 따라 2017년 하반기에도 고용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0.2%(33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전자 : 유지
  기업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자국 보호주의 무역정책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반도체.패널.SSD 등 기술경쟁력 우위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0.9%(6천 명)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섬유 : 감소
  동남아 지역의 섬유소재 수요 증가와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오더 증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및 민간 주도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 등으로 섬유수요 및 내수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원자재 가격 하락, 온라인 등 저가시장 확대로 단가는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자동화 설비 증가 및 해외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7%(3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철강 : 유지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성장 부진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규제 심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내수 감소세 전환 및 수출 둔화가 예측되며, 철강시황 부진의 여파로 기존 인원의 충원에 대한 니즈와 신규 채용이 감소함에 따라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4%(2천 명)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6> 반도체 : 증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PC 고사양화, 스마트폰 탑재 메모리 고용량화 및 고성능?고용량 서버와 스토리지 증대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업종의 호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도 함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 자동차 : 유지
 2017년 하반기에는 생산을 견인해오던 내수는 다소 증가하지만,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이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업종의 고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0.6%(2천 명)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8> 디스플레이 : 유지
 스마트폰, TV의 OLED 채용 증가에 따른 시장의 꾸준한 성장 속에서 LCD 가격 상승 및 대형사이즈 LCD TV 수요 증가로 패널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의 LCD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OLED 투자 확대로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시장의 축소에 따른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의 위축 등의 요인으로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0.9%(1천 명) 감소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9> 건설 : 증가   
2017년 하반기 건설 업종은 SOC 예산 감소와 주거용 건축물의 과잉공급 해소 지연 등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수주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투자는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고용 수준은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017년 하반기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9%(55천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 금융보험 : 감소
 2017년 하반기 금융 업종은 경기 회복 부진과 신용리스크 증가,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 증가율 둔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보험 업종과 카드 업종 역시 저축성 보험 판매 감소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가 예측됨에 따라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하반기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3.6%(29천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3년 7월 7개 제조 업종을 시작으로 ’14년 1월에는 조선 업종, ’15년 7월부터 건설 업종, 금융·보험 업종을 추가한 총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반기별 일자리 전망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고용보험 DB,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하고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통한 경기전망과 더불어 직종, 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들 간의 구인?구직활동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의 고용 트렌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의:  인력수급전망팀 김수현 (043-870-8230)

출  처:  고용노동부 e고용노동뉴스

http://news.moel.go.kr/newshome/mtnmain.php?sid=&stext=&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46&aid=7895&bpage=1